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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러닝메이트' 후보 3人 최종 면접 … 5일 발표 '초읽기'

뉴데일리

미국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낙점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4일(현지시각)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워싱턴 DC 자택에서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과 티모시 월즈 미네소타주지사,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지사 등 3명과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 거론되는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의 경우 2일에 90분간 만났으나,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 등의 면접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인사에 있어 자신과의 유대관계 및 이른바 '케미(케미스트리)'를 중요시하며 이번 러닝메이트 선정에서도 최종면접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최종면접에 앞서 2일에는 젠 오말리 딜론 선대위원장과 셰일라 닉스 해리스 캠프 비서실장 등을 중심으로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대한 사전 심층면접이 진행됐다고 WP는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인 3일에는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이 이끄는 검증팀으로부터 최종후보군에 대한 검증 결과를 보고받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르면 5일 러닝메이트 후보를 발표하고 6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7개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를 나란히 돌면서 격전지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미 러닝메이트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기기 위해 리즈 앨런 국무부 공보차관을 영입해둔 상태다.

해리스 부통령의 최종 선택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유색인종에 여성 진보 후보로서 본인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백인 중도성향 남성이 적임이라는 데에 정치권의 대체적 시각이 일치해왔다.

실제 최종 3명의 후보 역시 비슷한 색채를 보이는 인사들이다.

정치공학적으로는 19명의 대통령선거인단이 배정돼 있어 가장 덩치가 큰 펜실베이니아 샤피로 주지사를 낙점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전국적 인지도 측면에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인 켈리 의원이 앞선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월즈 주지사의 경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통으로 겨냥한 '트럼프는 기괴하다(weird)' 캠페인을 주도해 진보주의자들과 청소년들로부터 선호를 받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강력한 후원 그룹 중 하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숀 페인 위원장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버시어 켄터키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낙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는 노동자들과 시위에 함께한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05/20240805000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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