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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도 아닌데 공동취재단? … 與, 한겨레 등 5社에 "삼인성호 여론조작단" 격노

뉴데일리

최근 한겨레·뉴스타파 등 5개 언론사가 '공동취재단'을 구성,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 것을 두고 "올림픽도 아닌 특정 인사를 취재하기 위해 공동취재단을 꾸린 행태가 해괴하다"며 "이진숙 후보를 '대선주자급'으로 보는 것인지 어리둥절하다"는 비아냥이 여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는 21일 <안티매체들의 '취재폭력' 도를 넘었다>는 제하의 성명에서 "'언론장악 공동취재단'을 꾸린 매체들은 좌파 매체라고 하기엔 더 이상 이념 지향성도 애매하고, '국민의힘 안티매체'라고 보는 게 제일 정확할 것"이라며 "특히 한겨레·뉴스타파 등은 2022년 대통령선거 사흘 전 김만배-신학림 가짜인터뷰 녹취록을 힘을 합쳐 터트리고 확산시킨 주역들"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특위는 "공동취재단이라는 것은 통상 남북정상회담이나 올림픽 같은 빅 이벤트를 힘을 합쳐 취재하기 위해 꾸리는 것인데, 방통위원장 후보 선정을 계기로 공동취재단을 꾸리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비꼬았다.

"이들은 첫 작품으로 공정언론국민연대라는 자발적 언론시민단체를 윤석열 정부와 이진숙 후보와 억지로 연결시키는 무리수를 뒀다"고 지적한 미디어특위는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민주당의 유착관계가 열 배는 심할텐데 어쩌다 자기 진영의 눈을 찌르는 보도를 하기로 했는지 판단력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미디어특위는 이들 5개 언론사가 '언론장악 카르텔 시리즈' 두 번째 기사에서 과거 MBC 내 부당노동행위 사건에 휘말려 유죄 판결을 받은 김장겸 의원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이 공동취재단이 뭔가 많이 모자르는다는 점을 인증한 '공동 오보'"라고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

미디어특위는 "이들 매체는 김장겸 당시 MBC 보도국장이 2014년 5월 보직자들을 노조에서 탈퇴하게 만들었다는 대목을 담은 기사로 대형 오보를 공동으로 터뜨렸다"며 "'김 의원이 보직자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사안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쯤 되면 공동취재단이라는 수작은 '삼인성호(三人成虎)' 방식의 여론조작단이 아닌가 싶다"고 비꼰 국민의힘은 "여럿이 한꺼번에 말하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노린 듯한데, 공동으로 보도해도 오보는 오보"라고강조했다.

미디어특위는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취재를 빙자해 법 질서를 넘나든다는 것"이라며 지난 18일 국회에서 '가짜뉴스로 본 공영방송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의원회관 내 식당으로 향하던 김 의원을 뉴스타파 취재진이 기습 취재한 것도 문제 삼았다.

미디어특위는 "기자증이 '폭력 면허증'이라도 되는 양 함부로 휘두르는데, 취재원에게는 위법한 취재는 물론이고 무례한 취재도 거부할 권리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안티매체들의 취재 폭력에 시달리는 보좌진과 사무처 직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21/20240721000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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