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尹 "전주에 2400억 규모 탄소소재 국가 산단 2027년까지 조성"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워야 한다"며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소재 국가 산단을 2027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新)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27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우리가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 녹색혁명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의 식량혁명을 이끌었던 곡창지대 전북이 새로운 역할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전북의 도약을 위해서 세 가지의 단어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첨단, 생명, 문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워야 한다"며 "정부는 새만금 단지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진흥지구와 2차전지 특화 단지로 지정하고 기업 중심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10조2000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는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유치한 투자 금액의 6배가 넘는 규모"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에는 전주, 정읍을 포함한 전북 4개 지역을 탄소 융복합 모빌리티, 동물의약품과 건강기능성 식품 분야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며 "앞으로 전북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한 미래 혁신 산업을 중앙정부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소재 국가 산단을 2027년까지 완공할 것"이라며 "또 2028년까지 추가로 1000억 원을 투입해 탄소 부품과 응용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완주에 계획 중인 수소 상용차 산업벨트 구축을 빠른 속도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해 3월 완주가 국가 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2030년까지 2500억 원을 투입해 수소 특화 국가 산단을 조성하고 2026년까지 신뢰성 검증센터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산단의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2029년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 전주, 완주, 정읍에 걸친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잠수정, 무인 관측 장비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실험에 400억 원을 지원해 전북을 첨단 해양 장비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키우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전북을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과 같이 농생명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전북을 농생명산업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농업 혁신 모델들을 지원해서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며 "스마트팜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400억 원을 투입해서 2만4000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 팜을 김제와 장수에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전북을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전북의 유소년 전용 훈련 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400억 원을 투입해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주에 건립 중인 150병상의 도립 전북군 통합 재활병원에 760억 원을 투입해서 2026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18/2024071800257.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