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는 18일 "과학기술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소감 발표에서 "우리나라 발전에 기반이 돼 왔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분야의 장관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R&D 예산 삭감 관련 논란에 대해 "국가알앤디에 예산이라는 게 한정돼 있으니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고, 그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과학기술계 입장에서는 소통 부족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보다 폭넓은 소통과 원활한 소통 기능을 살려서 꼭 필요한 R&D 예산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또 각 기관에 소속된 분들과 그 적절성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유 후보자는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현안에 대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테제가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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