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공언련 "'민주당 돌격대' 맡은 한겨레 등 5社 … 적반하장격 비판 멈춰야"

뉴데일리

한겨레·뉴스타파·미디어오늘·시사인·오마이뉴스 등 5개 언론사가 지난 15일 공동기획으로, '언론장악 카르텔 추적' 1편을 내보내면서 언론비평시민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를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 돌격대'로 표현하자, 공언련이 "이들이 제대로 된 언론사라면 수많은 고위 공직자를 배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참여연대와 더불어민주당 간의 유착 의혹을 취재해야 한다"며 "5개 언론사야말로 MBC에 이은 민주당의 새로운 돌격대"라고 쏘아붙였다.

공언련은 지난 16일 배포한 성명에서 "방송통신위원장이나 공영방송 이사 등 임박한 방송계 인사를 앞두고 좌파 매체들의 '정부 인사 개입'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며 앞서 '언론장악 카르텔' 시리즈 기사로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언론장악'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각을 세운 한겨레 등 5개 매체를 비판했다.

해당 기사를 두고 "허위·왜곡·과장 등 온갖 수법을 총동원해 정부 인사를 반드시 저지하고야 말겠다는 식"이라고 비판한 공언련은 "이들은 평소 노골적인 친민주당·좌파 성향을 드러내 왔고, 과도한 반(反)보수·정부 성향 기사로 지탄을 받아왔다"며 "이 매체들은 문재인 정권이 추미애·조국·이성윤 등 비상식적인 인사를 남발할 때조차, 비판은 고사하고 옹호하기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언련은 "이들은 '5개 언론사 공동기획'이라는 그럴싸한 취재 형식을 내세워, 윤석열 정부가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이진숙 내정자의 자격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며 "중요 시빗거리 중 하나는 이 내정자가 공언련과 인연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건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5개 언론사는 이 내정자 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등 공언련과 인연을 맺었거나 맺고 있는 소속 회원, 연대 단체 등을 겨냥해 공언련을 매개로 정부와 연결돼 있는 듯한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힌 공언련은 "제시된 의혹의 근거는 공언련 소속 일부 회원들의 공공기관 자문 혹은 심의위원 참여 경력인데, 이런 경력 역시 왜 문제가 되는지 제대도 된 설명이 없다"며 "뉘앙스로 부정적 이미지를 조장하려는 왜곡보도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공언련은 "우리와 인연이 있었던 분이 현 정부에 발탁된 것은 각 개인의 능력이나 소신, 철학이 부합했기 때문"이라며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언련 소속 몇 분은 윤석열 정부 출범 전에 임명돼 연임됐고, 초기 추천 단체는 공언련 소속이 아닌 분들이 다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속 회원이나 연대 단체 구성원들이 지금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 좌우 정권과 무관한 '언론의 정치적 독립'"이라고 강조했다.

공언련은 "우리는 민주당 정권이 방송과 언론을 사실상 '민주당의 하수인'으로 만들어 왔던 것에 분노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전 현직 언론인, 학자, 법조계 인사들이 우파 성향 언론단체 중 공언련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언련은 "5개 언론사가 제대로 된 언론사라면 특정 시민단체와 방송사 경영진, 언론현업단체 등과 민주당 간의 유착 의혹에 대해 심층 취재해야 한다"며 "2017년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뒤,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드러난 '방송장악 시나리오 문건'에 따라 시행된 민주당의 '공영방송 장악 사태' 역시 심층 취재 대상으로 삼아야 함이 마땅하나, 이들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는 'KBS 이사 지원자'들을 분석해 △민주당의 편파·왜곡방송에 앞장서 반대했거나 △민주당 지지에 소극적인 인물 △좌우를 상대로 소위 양다리를 탔던 인물들을 모조리 비판 대상에 올렸다"며 "반면 '민주당 열혈 추종자'로 분류되는 인물들만 비판에서 제외했는데, 이런 인물들로 KBS 이사회를 구성하라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들의 행태는 민주당에 부담스러운 단체와 개인을 흠집 내, '친민주당 혹은 좌파들이 다루기 쉬운 인물을 발탁하라'는 공갈 협박에 다름이 아니"라고 단정한 공언련은 "정부 인사 기준은 민주당과 좌파의 요구대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누가 가짜·왜곡·편파뉴스를 막고 언론 독립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본 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여기에 부합하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17/2024071700402.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