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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흑역사] 장본인 손석희… 3대 의혹에 먼저 답하라

뉴데일리

■ 언론학자 강준만의 MBC 비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하 존칭 생략)은 공중파의 [광증] 을 다스리기 위해 [철의 여인]이 되어야 한다.

권장도서가 있다.바로 강준만 교수(이하 존칭 생략)가 쓴 다.

강준만은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학자다. 그는 매우 객관적이다.

듣기 싫어도 비판은 필요하다. 사실 말을 하는 거 보다 듣는 게 더 어렵다. 말을 할 땐, 하고 싶은 말만 하면 된다. 하지만 말을 들을 땐, 듣기 싫은 말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중파 MBC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편향적이면서 조작까지 한다.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의 말이다.

"우파는 거짓을 말하면 화를 내고, 좌파는 진실을 말하면 화를 낸다."

MBC가 그렇다. 진실을 말하면 화를 낸다.

■ MBC는 김어준 휘하에

강준만은 에서 진실을 말했다. 좌우를 떠나, 강준만의 말은 신뢰할 만하다.

게임이론 시각에서 파악할 때, 사람 말을 무조건 믿기 어렵다. 말에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을 평가하기 위해서, 말을 볼 게 아니라 행동을 봐야 할 것이다. 좌파 정당은 [언행 불일치] 가 보편화 되어 있다. [내로남불] 의 일상화다.

강준만은 자신의 책에서 MBC의 정파성을 비판했다. 공정성을 유린할 정도라고 표현한다.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싶다. MBC가 [선과 정의를 독점하고 민주당 편드는 게 방송 민주화 인 양 행동한다] 는 게 비판의 요지다.

강준만은 MBC 박성제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 <김어준의 뉴스공장>(2019년 9월 30일)에 출연, 정치적 발언을 한 걸 꼬집었다.

그뿐 아니다. 강준만은 MBC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서울의 소리> 기자가 녹음한 [김건희 녹취록] 을 공중파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한 것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공영방송 MBC가 유튜브 채널의 [하청 방송] 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강준만은 도를 넘어버린 MBC의 행태를 비판하고 또 기록하고자 그 책을 내놓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 MBC는 특정정당 스피커

가장 인상적인 말은 MBC는 [정권과 맞짱뜨는 공영방송] 이라는 것이다. MBC는 공중파가 아니라 [광증파] 라는 증거다.

언론은 사실 보도를 위해 존재한다. 권력 쟁취를 위해 정권과 맞짱뜨라고 존재하는 게 아니다. 권력을 주고 받는 건 정당 간에 할 일이다.

[조작방송] MBC는 방송과 정치가 융복합되어, [광증] 의 기계음을 내는 [트랜스포머] 다. 필요에 따라 정체가 바뀐다. 형식은 언론이지만, 내용은 [특정 정당의 스피커] 다.

■ 손석희의 MBC 복귀

이 와중에 JTBC로 이적했던 손석희 앵커(이하 존칭 생략)가 다시 MBC로 복귀한다고 한다. 특별방송 <질문들> 을 위해서다.

그는 좌편향 앵커 구직 시장에서 갑의 지위를 누린다. MBC <뉴스데스크> 는 [손 앵커] 가 백종원과 자영업에 관해 대담을 나눈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손석희 는 “시작은 먹고 사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서 자영업을 주제로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의 방송은 벌써부터 편향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시청자들이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을 듣도록 했다는 것이다.

진실은 방송 진행자가 밝히는 게 아니다.방송 진행자는 진실이 밝혀지도록 [판]을 만드는 것이다. 서로 다른 두 집단 간에 논쟁을 붙여보면 된다. 그 과정에서 옳고 그름이 자연스레 구분된다.

하지만 손석희 는 대개 한쪽의 주장만 듣게끔 한다. 그건 방송이 아니라 편가르기 식 분열 정치다.

그 경우 진실은 바닥난다. [손앵커] 가 아니라 [손앵꼬] 다. 내용이 바닥을 드러내 [앵꼬] 인 것이다.

■ 손석희의 MBC 복귀 프로가 <질문들>?

황당한 건 따로 있다. 는 손석희 복귀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손석희 의 <질문들>? 손석희 가 질문을 던질 게 아니라, 질문에 답할 때라는 것이다.

다음은 가 제기하고 있는 그에 관한 3대 의혹이다.

■ 일요일 밤 으슥한 주차장에 누구와?첫 번째, 과천 주자창에 관한 의혹이다.

손석희 는 한밤중에 자신의 노모(老母)를 모시고 갔다고 해명했다. 노모?일본인 야구선수 히데오 노모는 아닐 것이다.

모자가 한밤중에 같이 가기에 그곳은 매우 민망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노모와 동행한 게 사실이라면, 그 사건을 취재했던 김웅 기자의 JTBC 입사를 왜 자신이 나서서 알아봤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김웅 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있다.

[노모 씨] 를 언론이 [노모] 로 잘못 알아들은 건 아닌지, 사실을 가릴 필요가 있다. 김남국 은 국회의원 시절, [이모] 교수를 [이모] 로 오해한 적도 있다.

■ 엔 왜 돈을?두 번째, 손석희 가 2019년 4∼9월 4회에 걸쳐 조주빈 측에게 1800만 원을 건넸다는 의혹이다.

만약 그게 사실이면 [악마와의 거래] 이다.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손석희 는 JTBC 사장 시절 그 [악마] 사건을 왜 샅샅히 파헤치지 않았는지도 의문이 제기된다. 그는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선 눈꼽 만큼의 관용도 없었다.

정작 악마에 대해서 그는 그렇게 날카롭지 못했다. 한국의 검찰과 경찰도 이상하다.

■ 아들이 경력기자로 MBC 입사?

세 번째, 손석희 아들의 [음서 채용] 의혹이다.

그 아들은 <서울경제신문>과 <경향신문>을 거쳐 MBC 경력 기자로 입사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방송국에서 일한다는 게 석연치 않다. 더구나 공채도 아니고 경력 채용이다. [음서] 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이 와중에 MBC 경영진은 더욱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뽑을 때는 [아들] 인 줄 전혀 몰랐는데, 뽑고 보니 [아들] 이었다는 식이다.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는 식의 주장과 다를 게 없다.

■ 답부터 먼저하고 질문하라

지금 한국은 [특검 광증] 이 도져 있다. 특검하려면 손석희 부터 해야 할 것이다. [손앵꼬] 의 <질문들> 은 사치스럽다. [손앵꼬] 는 질문을 던질 때가 아니다.가 던진 질문에 답할 때다.

현 정부 들어 세 번째 방통위원장이 임명됐다. 이진숙이다.

[광증파] MBC는 위원장이 임명될 때마다 입에 거품을 문다. MBC는 스스로 돌아보지 못한다. 남에 대해서만 전문가다.

하나 생각해볼 게 있다. 종군기자와 [음서] 기자. 어느 쪽이 진짜 기자일까.

누군가가 [음서] 기자라는 주장이 아니다. 손석희 의 [금쪽] 자식이 MBC에 경력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경력 채용이 반드시 [음서] 채용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하지만 [네포티즘(nepotism] 이란 비난을 피하긴 어렵다.

[편집자 주]네포티즘은 친척에게 관직이나 지위·명예 등을 부여하는 친족중용주의를 말한다.족벌정치라고도 한다.로마교황이 그의 사생아를 네포스(nepos, nephew)라 칭하여 중요한 자리에 앉힌 데서 비롯되었다. - 이상 <두산백과사전>

한국엔 [국민 정서법] 이 있다. 국민 정서에 따르면, [음서] 채용과 [네포티즘] 은 종이 한 장 차이일 수도 있다. 손석희 는 자신과 아들을 둘러싸고 [네포티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마당에, 굳이 MBC에 복귀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

가 던지는 그 <질문들>에 답하라.그렇지 않으면, 손석희, 아니 [손앵꼬] 는 남을 향해 <질문들> 을 던질 자격이 없다. 그건 돌을 던지는 것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16/20240716000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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