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韓재명" 전날 비판 이어
"(대권 접은) 羅도 꿈 크게 가지라"는 韓에 "뭉개지 말라"…당권대권 분리론 천착
"또 비대위, 또 전대 당원 지겨워…개인 위해 당 혼란 빠뜨리는 이기적 정치"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나경원 의원이 지난 7월13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당협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 제공>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당권 포기'를 종용하며, 사법리스크와 당 장악 논란이 겹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동일시하는 공세를 이어갔다. 차기 대통령선거를 생각한다면 당헌·당규 상 조기 사퇴가 불가피한 당대표직에 욕심내선 안 된다고 했다.
나경원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후보, 지금 '꿈' 같은 소리 하면서 넘어갈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공정하게 룰을 지키면 꿈이겠지만 이기적으로 반칙을 하면 탐욕"이라며 "2년 임기 당대표를 1년 만에 내팽개치고 본인의 그 꿈만 쫓아가겠단 건 너무나 몰염치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헌에는 차기 대통령선거 경선 출마자는 대선 날짜 1년6개월 전(2025년 9월)까지 모든 선출직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이 있다. 당권주자 중 대권주자로도 분류되는 한동훈·원희룡 후보는 대선 출마를 위한 당대표 사퇴 여부를 미리 확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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