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韓과 대표 결선투표 가상 설문
국힘 지지층서 韓 71.5% vs 羅 23.0%, 韓 72.8% vs 元 22.7%
韓 78.8% vs 윤상현 14.9%…전체 응답선 韓 47.7% vs 羅 25.2%
韓 47.8% vs 元 21.3%, 韓 51.1% vs 尹 21.6%…元 친윤표심 강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나경원(왼쪽부터), 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지난 7월9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 참석, 기념을 촬영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양자 결선을 가정한다면 당심(黨心·당원 또는 당 지지층 표심)에서 가장 유력한 맞상대는 나경원 의원이 될 수 있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 내 격차이지만 친윤(親윤석열) 주류와 강성지지층에 힘입어온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보다 당심에서 앞섰고, 당 지지층 외 계층에서의 확장성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11일 공표된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주례여론조사 결과(지난 8~9일·전국 성인남녀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전화ARS·응답률 2.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의 결선투표 시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설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은 나경원(한 71.5% vs 나 23.0%), 원희룡(한 72.8% vs 원 22.7%), 윤상현(한 78.8% vs 윤 14.9%) 후보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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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평가한 응답층의 경우 한동훈 66.5% vs 원희룡 28.6%, 한동훈 68.0% vs 나경원 24.1%, 한동훈 72.9% vs 윤상현 18.9% 순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윤심(尹心)에 가까운 원 후보가 이 부문에선 비교우위를 이어간 셈이다. 이밖에 이념 중도층에선 한동훈 44.9% vs 나경원 23.5%, 한동훈 48.3% vs 윤상현 20.5%, 한동훈 43.9% vs 원희룡 19.9%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윤 후보가 한 후보와 가장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내린 32.9%, 부정평가는 1.7%포인트 반등한 64.9%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한주 간 1.7%포인트 상승한 38.0%, 4주째 완만하게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3%포인트오른 35.8%로 격차를 좁혔고 6월2주차(28.6%)로부터 5주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1.2%포인트 반등한 11.3%, 개혁신당은 1.7%포인트 내린 3.2%다. 진보당은 0.5%포인트 하락한 1.2%, 새로운미래는 0.2%포인트 내린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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