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비서관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열린 회의에서 새벽 경북 등에서 발생한 호우 대처 상황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기존 예측을 넘어서는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장마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께 안동시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돼 이 중 8명이 구조되고 11명은 자력 대피했다.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 인근 영양군 입암면에서 1명이 한때 고립됐다 구조됐다.
경북도내에서 이번 비와 관련 129가구 197명이 대피한 상태다. 충남에서도 이번 비로 도로 침수, 옹벽 붕괴, 농경지 침수 등 피해와 함께 주민 78명이 긴급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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