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의 홍준표는
"내가 이 나라에서 가장 선명한 자유우파" 기조와 전투력 맥스치에 강렬한 인상이였다면,
20대 대선의 홍준표는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넓은 스팩트럼을 추구하고, 노련미와 둥글둥글함이 엿보이는 백전노장 같았다
19대 대선의 홍준표는 그야말로 홍카콜라 그자체였지만 대외적인 시각에서는 다소 올드한 감이 있었고
20대 대선 경선의 홍준표는 유하게 가려고 전략적으로 힘을 빼신 것이지만 그바람에 다른 후보들이 기고만장해져서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19대 탄핵대선에서는 집토끼도 상당수가 가출한 마당에 산토끼는 뭔짓을 해도 절대적으로 잃는 카드였고, 집토끼를 다시 잡아오고 단속하는 전략이 유일무이 했다고 보여진다.
그렇기에 20대 대선 경선에서 19대 대선 당시의 다소 올드함을 지우고, 돋보적으로 산토끼들은 잡는데에는 성공했지만
본래 주인도 몰라보고 줏대도 없는 집토끼들에게 발목을 잡힌 것
결론은 21대 대선은 무대홍
어처구니 없었지
어처구니 없었지
이번에는 제발 무대홍...
무조건이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