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군 사건들을 보면서

내가 홍준표가 맘에 드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큰 그림을 그린다는 거임.

솔직히 말해서 청문홍답 닫고 홍문청답만

대댓, 레벨제한 없이 일주일에 2번 씩 작성하면 쓸데없이 시비걸릴 인과가 없음.

그런데 이 홍준표라는 사람이 대쪽같은 사람.

주관이 매우 강하면서 탄력적인 사람이기에 한 번 정한 건 일단 남들 볼멘소리 귓등으로도 안들음. 대신 본인도 고칠 부분에선 속에 숨기고 있다가 대안을 선택함.

나쁘게 말하면 꼰대, 좋게 말하면 파워플레이어. 보통 이런 사람을 우리는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함.

그래서 홍준표가 현재 양당이 확신을 못내는 장기적 대규모 비전을 제시, 수행하기에 매우 적합한 사람이라는거임.

막말로 의대증원? 홍준표가 대통령이었으면 작업쳐서 의사들 단결 한달만에 와해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