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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재림? … 요지부동 민주당에 속수무책 국민의힘

뉴데일리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협상안을 사실상 거부하면서다. 국민의힘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에 대해 오는 24일 결론을 내기로 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다음 주 월요일(24일) 오전 다시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의 독주에 '강하게 맞서야 한다'는 강경론과 여당이 책임 있는 활동 과제를 보일 때가 됐다'는 현실론의 대립이 계속 이어졌다.최근까지는 '국회 파행의 책임은 민주당'이라는 의견에 당의 중지가 모였지만 다시 현실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이와 관련해 당 내에서는 제21대 국회 전반기 때처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창피한 것은 한 순간"이라며 "4년 전 국회 모습이 재현되는 것보다는 7개 상임위라도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그러나 강경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기에 막바지 고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추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더 이상 대화가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이지만 주말에 더 고심하기로 하고 대화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양보, 타협안을 제시했다"라며 "양보안을 제시할 때마다 (민주당은) 걷어차는 무성의함을 보였다"고 비판했다.우 의장을 향해서도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어떻게든 타협하는 협치의 문화를 만드셔야 하는데 지금까지 중재안을 제시하거나 중재의 노력을 하지 않으신 데 대해 강한 유감"이라며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여야가 법제사법·운영위원회를 1년씩 교대해 맡자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재협상 조건으로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1년간 금지'를 요구하는 등 타협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황당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21/20240621001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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