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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김정은 정상회담 시작…서방국가들 '예의주시'

뉴데일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행사에 들어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15분께 북한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평양 김일성 광장에 도착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김일성 광장에는 의장대가 도열했고 평양 주민들도 손에 꽃을 들고 참석했다.

건물들에는 러시아와 북한 국기로 장식돼 있고 중앙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환영식은 전통에 따라 양국 국가가 연주되고 양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념 촬영 이후 금수산 영빈관에서 90분간 북·러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타스통신은 김일성 광장이 세계 30대 광장 중 하나로, 110만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환영식을 마친 뒤 양국의 협력관계를 대폭 강화하는 안을 두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회담이 끝난 뒤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 등 공동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 측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탄약 등을 제공하고 러시아는 인공위성과 핵잠수함을 위한 첨단기술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을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이 때문에 서방에서는 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서 군사협력을 강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번 방문은 다양한 형태의 협상을 제공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정상간 비공식적 일대일 대화라는 점"이라며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시께 평양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19/2024061900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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