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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중심 당 만들겠다" … 민주당, '당원권 강화' 결의문 채택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23일 1박 2일 일정의 당선인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하며 22대 국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강성 지지층의 '팬덤 정치'가 우려되는 당원권 강화 내용도 결의문에 담겼다.

민주당은 이날 충남 예산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이틀간 워크숍 일정을 끝낸 뒤 채택한 결의문에서 "지난 총선, 국민으로부터 무거운 심판을 받았음에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이 '폭주의 길'을 선택했다"며 "민주당이 할 일은 명확하다. 무책임하고 무도한 정권의 폭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비롯한 개혁 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당면하여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며 "우리는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민생 해결에 임한다.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며 신속하게 대응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양극화, 기후위기, 인구소멸, 디지털 전환과 같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앞장선다"며 "우리는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더욱 노력한다. 당원은 민주당의 핵심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전날 분임 토의에서도 당원 민주주의 강화에 뜻을 모았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원은 시혜나 동원의 대상이 아니라 당의 주체이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당의 주인"이라며 "당원들의 의사를 당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당원 민주주의를 실질화해 달라진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 탈락에 분노한 당원들이 탈당을 감행하자 당원 권한 확대를 제안하며 '당심 달래기'에 나섰다. 이를 두고 '당 대표 연임설'의 중심에 선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의 당 내 영향력을 확대시켜 직접 연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셀프 작업'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5/23/20240523000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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