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당원 지지율이 높은 것과 별개로 왜 전당대회에 민심을 넣자는 건지 이해가 안감.

나도 한동훈 싫고 한동훈 당대표 되는거 싫지만 그만큼 싫은게 전당대회에 민심이 들어가자는 거임. 전당대회에 민심을 넣자는 이유가 뭐임? 한동훈 막자고 민심을 넣자는 거임? 특정후보 막자고 그 후보에게 불리하게 룰을 바꾸는 건 민주주의의 위배되는 거임. 당원들이 한동훈을 선택한다면 그게 그냥 당원의 선택인거고 당의 수준이라면 수준인 거지. 아무리 그런들 전당대회에 민심을 넣자는 건 이해가 안 감. 이 논리가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이나 조선족이 어쨋든 한국에 살고 있으니 대선 투표권을 주자는 의견이랑 다를게 뭔가 싶음. 아무리 특정 후보가 싫다고 해도 원칙은 원칙임. 그리고 전국단위 선거 경선도 아니고 전당대회에 정치무관심층이나 중도가 관심을 가지겠냐? 대선 후보경선이나 단체장,총선 후보 경선은 어쨋든 본인에게 영향이 가고 지역,국가의 대표를 뽑는 것이니 중도나 정치 무관심층도 포용하게 민심 들어가야 한다? 이건 동의함. 근데 당대표는 정치 무관심층이나 중도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인지도도 상대적으로 적은데 별 관심이 없지. 그럼 민심이라 해봤자 결국 80%는 민주당 당원들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투표를 한다는 거임. 도대체 당원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당비 내고 당내 활동 해온 국힘 당원이나 국힘 없애려고 드는 민주당원들이 왜 당대표 선거에서 이론상 같은 1표여야 함? 그럴 거면 당은 왜 존재하는거야? 그런 식으로 할거면  그냥 당대표 선거를 아예 대선 처럼 전국민이 투표하자고 하는게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