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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분쟁 확전시 배럴당 100달러 이상 '유가 쇼크' 촉발 우려”

뉴데일리

중동 지역 분쟁이 확전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치솟아 ‘유가 쇼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세계은행(WB)은 산유국이 몰려있는 중동에서 주요 분쟁이 발생하면 유가가 배럴당 평균 102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동에서 하나 이상의 산유국이 연루된 분쟁으로 인해 하루 300만 배럴의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평균 102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양국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고 국제 원유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 유가는 크게 상승했다.

다만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현재 국제유가는 고점 대비 4%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여전히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의 인더미트 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는 취약한 순간에 있다"며 "주요 에너지 쇼크는 지난 2년 동안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각국 정부가 해온 많은 노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수준의 충격은 주요국들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거의 완전히 중단시킬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은 올해 3%, 내년 4%로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세계은행은 OPEC이 하반기에 하루 100만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면 유가는 배럴당 평균 81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9% 상승한 배럴당 83.81달러에 거래됐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12% 오른 배럴당 89.01달러를 기록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26/2024042600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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