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번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영수회담에 대해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이런 민생 의제들을 찾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비서실장 인선 발표 뒤 가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여야가 그동안 입장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이재명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을 했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말 보다는 이재명 대표의 얘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한다. 그래서 초청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그런 얘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어찌 됐든 저는 듣기 위해서 초청을 한 거니까 어떤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번 그런 얘기를 많이 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이후 참모들에게 "이제는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급하는 등 국정 운영과 소통 방식에 대한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제 메시지를 낼 때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서 설계하고 또 집행하는 쪽에 좀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서 여야,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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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협의해도 25만원은 반대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