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롯데·삼성 등 인구문제 적극적으로 대응
출산장려금·휴가 지원 약속… "출산 장려 도움 전망"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 필요… "일본 행보 살펴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에 그치며, 대한민국이 국가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는 여전히 제조업이지만 생산인력 감소로 힘을 잃어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의 쓰나미는 산업 현장은 물론 국방, 교육, 복지 등을 전방위로 휩쓸 조짐이다. ‘서울와이어’는 인구문제의 해법 모색을 위해 오는 4월25일 ‘인구절벽 충격에 휘말린 대한민국 경제’를 주제로 ‘제4회 혁신포럼(2024 SWIF)’를 개최한다. 여기에 발맞춰 화급한 국가적 현안이 된 저출산 문제의 실태와 해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대한민국의 소멸 우려가 커지자 기업들도 문제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기업들은 출산지원이나 육아휴직 활성화에서 거액의 현금 지원까지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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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직원 자녀 출산시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15일의 배우자 유급휴가(다태아시 20일)를 운영하고 임산부 주차장과 통근버스 배려석 등이 제공된다.
SK온은 직원 자녀 출산시 100만원의 경조금, SK텔레콤은 직원 자녀 출산시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500만원을 지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직원 자녀 출산시 회사에서 50만원, 직원자치회에서 20만원 등 총 70만원을 지급하고, SK하이닉스는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저출산·육아 지원 노사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했다. 임단협 특별 협약도 마련해 난임 유급 휴가를 5일로 확대했고 난임 시술시 무제한 지원, 출산축하금 첫째 3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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