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구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4분 기준 경기 분당갑 선거구 개표율이 89.53%를 기록한 가운데 안 후보는 54.01%(7만9288표)를 기록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 후보는 45.98%를 얻었다.
전날 오후 6시께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47.2%로 이 후보(52.8%)에 비해 5.6%p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께서 정말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정부를 위한 잘 되기 위한 쓴소리, 그래서 민심에 맞는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 충실하게 하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뒤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3선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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