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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정치적 고려않고 금리 결정할 것"

뉴데일리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미국 대선과 관계없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금리인하 시기 역시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3일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 주최 포럼 강연에서 "Fed 정책 입안자들은 선거 주기와 일치하지 않게 장기 임기를 수행한다"며 "결정은 정부의 다른 부분때문에 번복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독립성 덕분에 단기적 정치적 사안을 고려하지 않고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ed의 독립성에 대한 강조로 "투명하고 책임감있게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 독립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Fed의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이 잇따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권에 도전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파월 의장이 대선에서 민주당을 돕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려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파월은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가지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 견조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진전에 비춰볼 때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추가적인 지표를 기다릴 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 발언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기조다.

지난달 29일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 후에도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04/2024040400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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