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국힘 후보 20%·민주 36%가 ‘전과자’…여야 최다 전과는 국힘소속 전과 9범

profile
whiteheart

본보, 예비후보자 분석 결과

민주 절반은 국보법 등 시국사범
음주운전 전과자 여야 각각 21명


총선을 22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중 20%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중 36%가 전과자로 조사됐다.
 
세계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19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자 254명 중 52명이, 민주당 공천을 받은 247명 중 89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전북 전주갑 양정무 후보가 총 9회로 가장 많은 전과를 갖고 있었다. 양 후보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2003년·2007년 2회·2011년·2013년 2회·2014년·2019년 2회 등 총 9차례 처벌을 받았다. 양 후보는 총 1600만원을 벌금으로 냈다.
 
국가보안법 등 시국사범은 총 8명이었다. 서울 마포을에서 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운동권 대 운동권’으로 맞붙는 함운경 후보가 가장 ‘별’이 많았다. 함 후보는 1986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5년 자격정지 3년형을 선고받았다. 1990년에는 징역 10월, 2002년에는 벌금 200만원을 물었다. 이외에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성북갑 이종철 후보와 과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활동한 바 있는 송파병 김근식 후보, 시흥을 김윤식 후보 등이 국가보안법 전과가 있었다. 음주운전 전과 보유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초범이었고 이들이 낸 총 벌금은 3150만원, 1인당 150만원꼴이었다.
 
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대구 달서갑 권택흥 후보가 전과 총 8회로 가장 많았다.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을 지냈던 권 후보 전과는 대부분 국가보안법·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등이었다. 1996년 국가보안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으로 징역 2년형을 받은 권 후보는 이후 2000년 2회·2003년·2009년 2회·2013년·2015년 각각 처벌을 받았다.

전과가 있는 민주당 후보 중 절반은 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등 시국사범이었다. 대부분 학생운동이나 노동운동을 했던 이들이다. 1970년대 유신 반대 운동하던 ‘긴급조치 세대’인 서울 노원갑 우원식 후보와 전대협 의장 출신인 서울 구로갑 이인영 후보 등 47명이 관련 전과 기록을 갖고 있었다. 이재명 대표 영입인재인 인천 부평을 박선원 후보와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도 각각 1986년과 1987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았다.
 
음주운전 전과자는 총 21명이었다. 이들이 낸 벌금 총액은 4100만원으로 1인당 환산해 보면 195만원꼴이었다. 서울 양천을 후보인 이용선 후보와 경기 평택병 김현정 후보가 두 차례씩 음주운전을 했다. 총선 영입인재인 부산 수영구 유동철 후보도 두 차례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고, 하남을 김용만 후보도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다. 경기 광주을 소병훈 후보와 경기 시흥을 조정식 후보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전과가 생겼다.

 

세계일보

https://naver.me/GedidgMS

댓글
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