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집단 사직하겠다고 병원 무단 결근하고 그게 문제인거임.
난 저게 무슨 막말인지 모르겠다.
1. OECD 기준으로 수술 6개월 ~ 2년 기다린다.
2. 그러니까 우리나라 의사 많은거다. 서울대병원도 46퍼나 의사 줄여도 지금 잘만 돌아간다.
3. 오히려 의대정원을 1500명 줄이자.
이러는데 난 저 말 듣고 어이가 없더라.
당장 우리 할머니 지지난 주에 백병원에서 심장내과 의사 5명 중 4명이 파업 들어가서 응급실 거부당하고 돌아가셨다. 그거 말고도 응급수술이나 치료에 골든타임을 놓쳐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지금 전국에 상당히 많다. 나도 두 세분 정도 이야기 들어 알고 있음. 보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렇지 뭐가 병원이 잘 돌아간다는거냐?
수술도 봐. 6개월에서 2년? 저럴때는 꼭 OECD 따져요. 6개월에서 2년이면 암환자가 3기에서 4기로 충분히 전환될 수 있는 시기다. 의사라는 게 비교를 그딴거에 하고 있냐?
그리고 지금도 100시간 120시간 의사들이 근무를 서서 너무 힘들다며? 그러니까 정원을 늘려야지 오히려 1500명을 줄이자는건 모순 아니냐??
그리고 우리나라 인구는 줄지만 의사는 오히려 더 늘어나야함. 왜냐면 노인인구는 늘고 있거든.
지금 노인에 접어드는 분들도 우리나라 출산률이 6명 찍을 때 태어난 분들이야. 근데 오히려 정원을 줄여?
지금 정부가 2천명 딱 정해놓고 양자택일도 없이 무조건 밀어붙이는건 잘못되었지만 그것을 대응하는 의사들의 방식이 너무나도 비정상적이야. 난 그냥 의사들 면허 죄다 영구박탈시키고 진짜 교양이 있는 사람들 위주로 의사를 다시 뽑았으면 좋겠다. 성적순으로 의사를 뽑아 놓으니까 지금 문제가 상당하다.
예전으로 따지면 장기려 박사나 지금도 있는 이길여 총장 같은 분을 비롯해서 지금 시대에는 19년도에 돌아가신 윤한덕 박사님이나 이국종 병원장님같은 의사들만 존재해주길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적어도 환자를 버리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게 내 생각임.
난 지금 이 사태를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큰 암을 드러내는 거라고 봄. 사람 목숨 파리로 알고 환자 내팽겨치고 버리는 의사들 걸러낼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봄. 저런 식으로 다 걸러내야지 최소한이라도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참고로 난 가족대표로 MBN에 취재 요청했고 보도지침 떨어져서 이번주에 기자님 서울에서 옴. 이미 증언이랑 증거는 다 확보해 둔 상태고 이번달 안에 우리 할머니 사건 보도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라도 해서 저 의사들의 만행에 조금이라도 찬물을 끼얹고 저들의 비합리적인 명분을 깨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그만 둬라 개자식아 의사 되려는 사람들 줄 서 있다
저 의사라고 주장하는놈 포도농장 하겠다
ㅇㅈㄹ하던대 꼭 10년간 흉년이길 바란다
나는 굉장히 무책임한 말이라고 본다. 현재 의료수가가 맞지 않아서 생기게 근본이고 필수의료 의료수가 조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지 대가릿수 늘리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전혀 그렇지 않지만 만약 용접사의 단가를 국가가 저가로 지정해놓고 기사를 면허처럼 총량을 정해놓고 있다고 했을때 그 생태계는 필연적으로 박리다매로 갈수 밖에없음. 용접사가 40공수 50공수 뛰어야함. 그렇게 유지되고 있던 현장에 갑자기 면허허가를 늘린다고 하면 당연히 파국이 생김. 누구나 들고 일어남. 박리다매로 근근히 먹고사는데 일거리를 더 나눠라? 택도없는 일이지. 이 상황에서 환자를 볼모로 잡고 있는건 의사가 아니라 정부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