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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9.2%… 리얼미터 "민생 행보, 긍정평가 상승에 기여"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면서 4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성인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오차범위 내인 1.9%p 오른 39.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내인 1.7%p 떨어진 57.7%였다.

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일 변화를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일 저녁 KBS 신년 대담 방송 이후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일 39.9%, 7일 39.4%, 8일 38.5%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를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40.6%·5.3%p↑), 인천·경기(36.3%·4.5%p↑)에서 올랐고, 서울(38.2%·1.0%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3.1%·6.9%p↑), 20대(33.3%·5.9%p↑), 60대(48.4%·3.2%p↑)에서 오름세였고, 50대(32.4%·2.4%p↓)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1%p 오른 40.9%, 민주당은 3.4%p 떨어진 41.8%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인 0.9%p였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46.7%·7.2%p↑), 인천·경기(41.4%·4.5%p↑), 광주·전라(15.6%·2.6%p↑), 서울(36.2%·2.2%p↑), 60대(56.4%·9.1%p↑), 70대 이상(59.0%·3.0%%p↑)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49.6%·6.8%p↓), 대구·경북(52.3%·9.2%p↓), 40대(28.0%·3.7%p↓), 20대(30.5%·3.8%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 대전·세종·충청(35.9%·11.4%p↓), 광주·전라(67.2%·8.8%p↓), 서울(41.6%·6.1%p↓), 인천·경기(43.3%·4.4%p↓), 70대 이상(23.4%·8.6%p↓), 60대(34.4%·6.1%p↓), 20대(36.1%·4.3%p↓), 50대(51.9%·3.8%p↓), 진보층(73.3%·6.2%p↓) 등에서 내렸고, 부산·울산·경남(32.7%·7.5%p↑)에서 올랐다.

녹색정의당은 2.2%(0.9%p↑), 진보당은 1.6%(0.4%p↑)로 각각 나타났다. 무당층은 7.5%(0.6%p↑)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경우 3.6%,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2/12/20240212000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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