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5. 16 이후에 박정희 대통령 친구가 욕설을 퍼부었다는데

profile
YR 청꿈직원

1군 사령관을 지낸 이한림 장군. 그는 여러번 당시 박정희 소장이 정변에 가담을 요청했지만 번번히 거절했다고 하는데 사적으로는 비록 4살차이지만 만주군과 일본육사 동기라고 함. 

 

5.16 당시에 정변군을 진압하려고 장면 총리를 찾았지만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수녀원에 꽁꽁 숨어 있었음) 명령도 못내리고 있다가 결국 정변군에게 넘어간 부하들에게 체포되어서 3개월 옥고를 치룬 뒤에 예편을 당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이후에 최고회의 의장 자격으로 방미를 한 박정희 대통령이 오랜 친구고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화해도 시도해보고 나름대로 해명을 해보려고 훗날 3공화국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정일권 주미대사를 통해서 계속 만나자고 했고 이장군과 개인적인 친분이 깊은 정 대사가 통 사정을 하는 통에 거절할 수가 없어서 이한림 장군은 박정희 의장을 만나 줌.

 

그렇게 약속을 하고 약속 장소에 나타난 이한림 장군은 박정희 의장을 보자마자

 

야 이 Sheki야, 나를 이 꼴로 만들어 놓으니까 아주 좋지?

 

라고 했고 박정희 의장은 순간 얼굴이 어두워졌다고...(친한 친구 사이니까 가능한 이야기일듯) 여튼 오랜만에 식사를 하면서 박정희 의장은 친구 심기를 잘 달래려고 했고 이 장군은 "너 왜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냐?" 라고 하자 "하도 고단하게 뛰어다녀서 눈이 시뻘개져 가리려고 끼는거다"라고 대답했다는 후문....

댓글
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