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대구시 제공
대구와 통합 신공항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대안 노선선정, 사업방식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용역사에서 분석한 결과이다.
사업구간은 동대구 분기점(JC)에서 동군위 분기점(JC)까지 총 25킬로미터이다.
고속도로는 4차로로 건설되며 부동과 공산 등 2곳에 나들목(IC)을 건설하고 평광과 동군위에는 분기점을 두는 것으로 돼 있다.이 구간에는 모두 4개의 터널이 건설되고 총사업비는 1조 8천5백억 원으로 추산했다.
교통수요 예측은 하루 5만294대로 나타났다.
경제성 분석 결과는 비용대 편익비율 B/C가 1.29, 순현재가치(NVP)는 4841억 원, 내부수익율(IRR) 6.96%로서 연간 1817억 원의 편익(공항+종전부지)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분석에는 군위군 개발 예정지인 공항신도시, 첨단산업단지, 공무원 연수시설 등에 대해서는 개발계획 수립 중인 관계로 교통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앞으로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효과는 동남권 시민들의 신공항 이용자는 거리는 13km, 시간은 15분 이상 단축되고, 서울↔부산 방면 이용자는 거리 10km, 시간 13분 이상 단축돼 신공항,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군위 발전에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본 사업의 참여를 타진하고, 민간제안자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내년 국토부에 민간 제안을 신청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의 경제성 분석 결과 '타당성 있음'으로 나타남으로써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사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추어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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