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서예 작품이 내달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2일 이명박대통령기념재단에 따르면 서예전은 다음 달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의 취미는 '붓글씨 쓰기'"라며 "서예전에선 퇴임 후 쓴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솜씨가 어느 정도인지 공개해보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취임 직후, 이 전 대통령은 고향인 포항시 북구 홍해읍 덕실마을을 찾아 붓글씨 쓰기 퍼포먼스를 한 바 있다.
또 2012년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신년휘호 사자성어인 '임사이구(臨事而懼 어려운 시기, 큰일에 임하여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의미)'를 직접 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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