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이 설친다’는 여성 비하 발언을 두고 “논란을 쓸데없이 자초한다”며 비판했다.
21일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대중의 민주당’은 그래도 품격이 있었고 ‘노무현의 민주당’은 그래도 열정과 진솔함이 있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냥 저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당 대표부터 욕설로 전 국민을 아연실색케 하더니 국무위원을 향한 유치한 욕설 릴레이를 벌이고 청년들을 무지성으로 조롱하고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쓸데없이 자초한다”며 “아무리 경쟁하는 상대 당이라지만 거친 떼 논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속 앓는 저 당의 건전한 의원, 당원들이 진심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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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암컷이 나와 설친다”는 표현을 쓰며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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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하는 페미들 이래도 정신 못 차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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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싫지만 맞말인데.
거니 설치는 걸 비판한거잖아.
비판한다해도 공인이 아무튼 영부인인데 암컷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음? 진짜 공사 구분 못하네 뭐가 맞긴 맞다는 거임? 그냥 민주당의 저급한 성적 인식이 딱 나타나는건데
내 주관적인 의견으로 맞말이라는건데 뭘 나한테 공사구분을 하네 못하네 따지시나요? 공사구분을 못하는건 님이네요. 지들끼리 북콘서트에서 최강욱따위가 뭔 말을 하든 말든 최강욱 걔한테 따지시고. 난 국회의원도 짤린 최강욱 따위는 공인으로 보지도 않고 지들북콘서트도 공적인 장소로 보지도 않고. 거니도 영부인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내 의견을 표한 것일뿐인데 저한테 진짜 공사를 구분 못한다는 식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좀 생각이 짧았나보네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저급한 짓 할 정당이 아니었으면 대선 때 1일 1망언 상대로 지지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