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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총선 6개월 앞두고 떳다방 정책 성공하겠나"…'서울 메가시티' 정책 거듭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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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화두는 국토 균형발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 중인 '메가시티 서울' 정책에 대해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반시대적 발상이 아닐수 없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이래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의 화두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토 균형발전이었고 윤석열 대통령 시대에 와서는 그것을 더욱 심화시켜 지방화 시대를 선언하고 모든 정책역량을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똑같이 잘 사는 시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데 뜬금없이 서울 메가시티론을 들고 나왔고 수도권 집중을 더욱 심화시키는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밀어 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서울 위성도시 일부 표를 노리고 추진하곤 있지만 경기도 전체의 반감을 살 뿐만 아니라 서울 강북 시민들의 반감도 살 수 있고 충청이남의 지방 주민들의 반감은 더더욱 커진다"고 짚었다.

그는 "대수도론을 주장하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우리당의 텃밭인 대구에 와서 왜 낙선 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그걸 지역 이기주의로 모는 것도 참 웃기는 발상"이라며 "그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올바른 정책이기 때문에 국민 전체가 동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 서울 편입론은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떳다방을 연상시킨다. 선거는 정도로 우직하게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라며 "내년 3월쯤 그런 떳다방 정책을 추진 했으면 모르되 총선까지 6개월이나 남았는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떳다방 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일에도 "이미 메가시티가 된 서울을 더욱 비대화시키는 것이 서울 확대 정책이 맞느냐"며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 아닌가"라고 하는 등 정책에 반기를 들어왔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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