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과 ‘반성’ 양측 온도 차 선명
김재원 사퇴 “반성 시그널” 평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통합을 기치로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 취소를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지만, 정작 대상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면서 그 의미가 퇴색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앞서 징계를 받았던 김재원 전 수석최고위원이 ‘사퇴’를 통한 반성의 시그널을 보내면서 당내에선 ‘조건부 취소’ 전환 기류도 감지된다.
1일 여권에 따르면 혁신위는 오는 2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 1호 안건인 ‘일괄 징계 취소’를 건의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지난달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에 1호 안건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오신환 혁신위원(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달을 하면 그다음에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는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혁신위가 지난달 27일 징계 취소를 1호 안건으로 검토하고 사흘 만에 의결까지 했지만, 이에 대한 ‘반성’ 측과 ‘반발’ 측의 온도차는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이에 당 내부에선 ‘반성의 기미가 보이는 사람들만 해야 한다’는 조건부 취소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사면(징계 취소)이란 것도 죄를 뉘우쳤을 때 정부나 대통령이 해주는 것인 만큼, 반성을 해야 징계를 해제할 거라는 조건을 걸 것으로 보인다”며 “포용이란 건 적어도 체제 안에서 하나가 될 준비가 된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은 혁신위의 검토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들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이를 비판한 반면, 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하며 몸을 낮췄다. 당 지도부 내에선 김 전 최고위원의 사퇴에 대해 “자숙과 반성의 시그널”, “당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현재까진 ‘전권을 준 만큼 혁신위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게 당 지도부 내 중론이다. 국민의힘의 한 최고위원은 “어렵게 삼고초려해서 모셔 왔을 때도 혁신위에서 내는 의견, 목소리에 대해서 전적으로 존중하기로 한 만큼 다른 목소리를 낼 이유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최고위원도 “이준석 전 대표나 홍준표 시장의 반응과 무관하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통 큰 행보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최고위에서도 좀 힘을 실어줘야 되지 않느냐는 게 저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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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218449
김포시 편입도 그렇고 홍준표 시장을 부당하게 징계해놓고 이제와서 사면이라 했다가 또 조건부 사면이라고 말 장난 하는 인간들.. 그냥 총선 대폭망하길 바랍니다. 진짜 하나하나 하는 행태가 분통 터지네요
조건부?
총선때 안 도와주면 징계 또 때리고
총선폭망하면 책임 뒤집어 씌우게?
벌써 폭망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