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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승만 동상 건립' 김박 앨트웰 회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자 선정

뉴데일리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을 자비로 제작·건립한 김박 앨트웰(주) 회장이 국민훈장 중 최고등급인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2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3년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11월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은 1968년 12월 국민교육헌장 선포를 기념해 1969년부터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교육 분야의 정부포상이다.

무궁화장은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국민훈장 중 가장 높은 1등급에 해당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김박 회장은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장학금을 기부하고 장학생을 길러내는 등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인정돼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앨트웰(주) 창업주인 김 회장은 자신의 회사에서 장학사업을 담당하는 앨트웰민초장학재단을 따로 설립·운영하면서 인재 양성에 이바지했다. 지난 2000년 11월18일 설립된 재단은 매년 100여 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생은 763명, 누적금액은 204억9318만8830원에 달한다.

김 회장이 인재 양성에 이토록 '정성'인 이유는 6·25전쟁과 피난 생활, 8살부터 시작된 생업전선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느꼈던 남다른 감정과 맞닿아 있다.

그는 지난 8월 언론 인터뷰에서 재단 장학생 선정 기준에 대해 "성적, 인성, 그리고 애국심을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장학생들에게 증서를 수여할 때 "여러분이 성공해 먹고 살 만하게 되면, 주위의 가난한 이들을 돌아봐 달라. 그리고 당신들이 속한 조직이 부정부패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한다고 한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들어선 이승만·트루먼 동상 제작을 추진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이승만·트루먼·박정희동상건립추진모임'을 만들고, 동상 건립 비용 15억원을 자비로 쾌척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건국대통령 이승만과 부국대통령 박정희, 그리고 6·25전쟁 당시 한국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미국 대통령 트루먼을 위해 동상 건립을 추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24/20231024000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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