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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총선때 민주당 지지" 50.8%…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 실체 확인

뉴데일리

2024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이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이 6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 다음 총선 지지 정당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에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온 국민의힘의 전략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024년 4월 실시 예정인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성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다.

그 결과,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이 60.6%, '거대 야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이 29.1%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3%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라는 비율이 높았다. 서울에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이 62.7%, '거대 야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이 25.8%를 보였다.

경기·인천에서도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이 60%, '거대 야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이 30.2%를 보였다.

국민의힘의 지역적 기반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이 58.3%, '거대 야당에 대한 평가'라는 응답은 34.7%에 그쳤다.

2024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여론조사도 진행됐다. 조사에서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50.8%로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거대 야당 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4.3%, '양당 구도를 개혁하기 위해 제3의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되는 대구·경북에서만 유일하게 '거대 야당 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6.4%로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35.8%)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총선의 승패를 가를 수도권에서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를 넘겼다. 서울에서는 50.1%, 경기·인천에서는 56.3%다.

반면 '거대 야당 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서울에서 36.5%, 경기·인천에서는 31.1%에 그쳤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오는 '수도권 위기론'이 여론조사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국민의힘이 공을 들였던 2030에서도 정권심판론이 우세한 것이다.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만 18세~만 20대에서 47.5%, 30대에서는 52.6%를 보였다. '거대 야당 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만 18세~만 20대에서 31.3%, 30대에서 26.8%다.

현재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46.7%, 국민의힘은 35.9%로 양당의 격차는 10.8%p다. 정의당은 2.8%, 기타정당 4.9%, '없다' 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100% 자동응답전화조사로 응답률은 3.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18/20231018000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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