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우주협력 가능성 주목… 한미, 양국 우주협력 중점 논의

한미 군 당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우주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국방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국방부에서 제2차 한미 '우주협력 토의식 연습(TTX)' 및 제21차 국방우주정책 실무협의회(SCWG, Space Cooperation Working Group)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TX 및 SCWG는 최병옥 대한민국 국방부 방위정책관과 존 힐(John Hill) 미합중국 국방부 우주·미사일방어 부차관보가 공동대표로 해 한미 주요 관계관들이 참가했다.

TTX에서 한미는 최근 식별되고 있는 북·러 우주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우주영역에서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과 억제에 대한 양국의 '일치된 이해(unified understanding)'를 제고했다. 또 중·장기적 측면에서 양국의 우주협력 방향을 중점 논의했다.

제21차 SWCG에서는 작년 11월 제54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설정된 목표에 맞게 동맹의 우주협력을 한층 더 '강화(enhance)'하기 위해 다양한 범주의 우주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은 이번 TTX와 SCWG에서 논의된 결과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