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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9일 이재명, 병원 이송… 이번엔 '링거 단식' 가능성

뉴데일리

단식 19일 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링거를 맞으며 단식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19일째 이어오다가 이날 오전 7시께 엠뷸런스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이 대표는 탈수 증상을 보였으며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모병원 앞에서 "이 대표는 오전 7시 23분경 119 구급대에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도착해 생리 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단식을 이어가는 건가'라는 질문에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에도 '병원에 가더라도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병원에서도 단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가) 링거를 맞으면서도 단식을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신민당 총재 시절인 1983년 단식 8일차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링거를 맞으며 단식을 이어간 바 있다.

다만 링거를 맞으면 영양소가 공급되기 때문에 단식이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곡기를 끊으면 단식으로 봐야한다는 반론도 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링거를 맞아도 곡기를 끊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단식"이라며 "YS 전 대통령도 병원에 가서도 읍식 섭취를 거부했다. 그래서 단식으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성모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동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녹색병원에 단식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18/20230918000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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