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7.8%, 국민의힘 33.6%, 정의당 2.2%였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2.8%, '없음' 12.2%, '잘 모름' 1.3%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전 45.5%에서 이번 주 47.8%로 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4.0%에서 33.6%로 0.4%포인트 소폭 하락했습니다. 양당의 격차는 2주 전 11.5%포인트에서 14.2%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3.2%에서 2.2%로 1.0%포인트 줄었습니다.
수도권·충청권서 '민주당 우세'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국민의힘 31.6% 대 민주당 47.8%, 40대는 국민의힘 20.8% 대 민주당 65.2%, 50대는 국민의힘 32.9% 대 민주당 49.9%였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41.6% 대 민주당 41.8%로 나왔습니다. 20대의 경우 국민의힘 35.3% 대 민주당 37.7%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서울은 국민의힘 34.3% 대 민주당 46.9%,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32.5% 대 민주당 50.1%,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31.7% 대 민주당 55.0%, 광주·전라는 국민의힘 19.6% 대 민주당 59.9%,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8.7% 대 민주당 47.2%였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43.1% 대 민주당 33.1%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은 국민의힘 38.0% 대 민주당 40.7%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 '지지 정당 없다' 20%대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국민의힘 26.5% 대 민주당 44.6%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중도층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1.8%에 달했습니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72.7% 대 민주당 17.0%, 진보층은 국민의힘 7.3% 대 민주당 78.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42명이며, 응답률은 3.2%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