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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전력 통제' 코튼 전략사령관 첫 방한… "북핵 확장억제 위한 역할하겠다"

뉴데일리

앤서니 코튼(Anthony J. Cotton) 미국 전략사령관이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한국을 찾아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코튼 사령관은 29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이 장관과 대담했다. 코튼 사령관을 접견한 이 장관은 미 전략사령부가 확장억제의 핵심전력으로써 동맹의 억제태세 강화를 위해 크게 기여해 온 점에 사의를 표했다.

이 장관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에 따라 출범한 핵협의그룹(NCG)의 운영을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 전력사령부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우리 군이 창설을 추진 중인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명실상부한 전략부대로서 역할과 위상을 구비 할 수 있도록 코튼 전략사령관의 관심과 조언을 각별히 당부했다.

코튼 전략사령관은 "현재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철통같이 확고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미 전략사가 한반도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가시성 제고 등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군의 전략사 창설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코튼 사령관은 첫 해외 출장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그는 방한 후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과 가장 먼저 만나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지난 21일부터 한반도 일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진행상황도 보고받았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코튼 사령관의 방문은 핵심 동맹과 파트너에 대한 미국 국무부와 인도태평양사령부, 주한미군의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방한 기간 중 코튼 전략사령관은 김승겸 합참의장과도 만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한미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일본과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다.

미 전력사령부는 전략자산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핵전력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30/20230830000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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