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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재판 29일 시작… 10월부터 이정근 등 증인신문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살포 사건에 연루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재판이 이달 말 본격 시작된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 김미경 허경무)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감사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두 차례 기일을 통해 서증조사를 진행한 후 오는 10월부터 증인신문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채택된 증인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신성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사업가 김모씨 등 3명이다.

이날 재판부는 지난달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재판과의 병합을 고민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병합되면 이 사건 심리가 많이 지연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주요 증거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모든 피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시점에 증거조사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전 감사는 2021년 3~5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이 전 부총장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원을 살포하는 등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는다.

아울러 2020년 9월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 납품 청탁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도 있다.

강 전 감사는 지난달 재판에서 윤 의원에게 한 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건네고, 감사 재직 당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납품 청탁 명목 300만을 받은 혐의는 인정했다. 나머지 공소사실은 부인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8/20230808002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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