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제기한 '신당 창당설'에 대해 "황당무계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4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은 이후 신평 씨와 국정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를 '대통령의 멘토'로 수식하는 것도 "황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 생활 때문에 공식 라인을 제외하고 사적인 관계에서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의 멘토로 꼽혀왔던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을 제기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도저히 국민의힘은 안 되겠다'라고 해서 신당 창당까지 생각한다는 그런 말을 얼핏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의힘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가 국민의힘에 엄청난 공황 상태를 불러올 정도의 결과가 나왔다"며 "해당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는 거의 전멸하고 전체 의석수 또한 지금의 의석수보다 오히려 더 줄어든다는 참혹한 결과가 나와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4/20230804001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