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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리투아니아서도 '애착 패딩' 사랑… 金 여사는 친환경 패션 '에코백'

뉴데일리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각각 '패딩'과 '에코백' 패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한 뒤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김 여사와 함께 빌뉴스 구시가지 산책에 나섰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빌뉴스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윤 대통령은 산책에서 회색 경량 패딩을 착용했는데 이 옷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즐겨 입었던 이른바 '애착 패딩'으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이 7월에도 패딩을 입은 이유는 현지의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패딩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냈던 2020년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투표소에서도 착용해 포착된 바 있다. 같은 해 12월18일 윤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와 아파트를 산책할 때도 언론사 카메라에 담겼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7일 KBS의 한 예능 방송에서 "왜 같은 패딩만 입으세요?"라는 출연진의 질문에 "우연히 어디 갔다가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하나 사서 입었는데, 우리 같이 뚱뚱한 사람은 몸에 맞는 옷이 잘 없어서 옷 사이즈가 딱 맞으면 그 종류를 색깔을 바꿔가면서 계속 사입게 된다"고 말했다.

같은 해 7월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늘 같은 점퍼를 입고 있더라"라는 말에 "그것 때문에 아내와 다투기도 한다. 왜 옷 없는 사람처럼 똑같은 옷만 입냐고 뭐라고 한다. 하지만 저처럼 뚱뚱한 사람은 편한 옷이 좋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 함께 빌뉴스 구시가지 산책길에 나선 김 여사는 밝은 회색 후드티 차림에 에코백을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리투아니아 출국길에 올랐을 때도 같은 에코백을 착용했다.

흰색 천 바탕의 이 에코백에는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등 일상 속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에코백 손잡이에는 지난 프랑스 순방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던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와 'HIP KOREA(힙 코리아)' 문구의 키링이 달려 있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의 산책 당시) 길가 야외 식당에서 미국 대표단 직원들이 윤 대통령을 보고 다 같이 '아메리칸 파이' 떼창을 불렀으며, 빌뉴스 시민들도 한국 대통령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지난 4월 국빈방미 당시 공식 만찬에서 윤 대통령이 열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1/20230711001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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