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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정원 갈등설 조사 착수… 尹 귀국까지 '원장 인사권' 중지

뉴데일리

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국정원 갈등설을 두고 대통령실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조사 내막을 보고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9일 통화에서 "국정원이라는 국내 최고 정보기관을 조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대통령께서 순방에서 다녀오시면 관련한 보고와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보고 받고 교통 정리를 하실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지난주 국정원 고위직 간부 인사 갈등설에 대해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는 길게는 10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 인사 문제로 불거진 갈등을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가 결국 관건인 셈이다.

취임 이후 윤 대통령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보고에 큰 신뢰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출신인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구성원들이 내놓는 조사 결과에 따라 대통령실 인사에도 큰 영향을 미쳐왔다.

윤 대통령은 외국 순방 일정이 마무리돼 귀국하기 전까지 김규현 국정원장에게 인사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지시 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 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해 순방을 떠나는 상황인 만큼 내부 잡음이 유치전에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부 잡음으로 엑스포 홍보 효과가 반감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김규현 원장의 거취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조치"라고했다.

이번 인사 국정원 인사 갈등설은 6월 초 대통령실에 보내온 투서로 불거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원이 1급 간부에 대해 보직 인사를 낸 뒤 5명이 일주일 만에 대기발령을 받았다. 김 원장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A씨가 인사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A씨는 국내 정보 파트 출신으로 김 원장 부임 이후 국정원 방첩센터장을 맡아 민주노총 간첩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72차 BIE총회에서 실시될 2030년 세계 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정부는 2030년 세계 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19/20230619001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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