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원전은 과연 안전한가?

https://theyouthdream.com/25982097

위 글의 후쿠시마의 논란 관련 글을 이어 제가 중공 원전 관련 정보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썼었던 글의 종합이기도 합니다.

1. 중공 원전의 가동 수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3/06/05/V2U7L3657ZENPB5VY5PKDYJLWE/

현재 중공에서 가동하는 원전의 수는 무려 55기로 세계 3위에 해당합니다. 게다가 중공 당국은 원전의 가동 숫자를 78기로 늘릴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2위의 원전 가동수를 가진 국가가 됩니다.

문제는 중공 원전의 상당수가 서해와 제주도 해역에 위치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산둥반도의 스다오완 원전은 인천과의 직선 거리가 400km도 되지 않는 거리입니다.

2. 중공 원전에서 나오는 삼중수소의 농도

https://www.yna.co.kr/view/AKR20230605140700017

위 기사와 영상에서 나온 바와 같이 2021년 발간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공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이는 후쿠시마의 방류 기준치인 22T㏃의 약 50배나 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원전에서 나오는 삼중수소의 양인 214T㏃ 보다도 약 5배가 많습니다.

중공 원전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2019년 기준 삼중수소 배출량이 1천714T㏃, 중수로 원전만 가동하는 캐나다는 2020년 기준 삼중수소 배출량이 1천831T㏃ 입니다. 수치는 비슷해 보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의 원전은 대부분 태평양과 대서양을 끼고 있어서 희석이 쉬운 반면, 중공의 원전은 대부분 서해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삼중수소가 제대로 희석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의미있는 농도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3. 중공 원전 사고시 한반도의 영향은?

중공 원전에서 사고가 날 경우 편서풍이 불 때에는 대기 중 방사능이 길어야 3일, 심하면 반나절만에 도달하게 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원전이 지어진 위치는 지진이 일어나는 단층인데 과거 리히터 규모 7.8의 탕산 대지진이 일어났던 단층입니다. 또한 원전에서 나오는 원전수의 경우는 서해에 쏟아지게 됩니다. 후쿠시마의 경우는 태평양의 해류를 따라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당도하게 되지만, 중공 원전의 경우는 서해와 한반도가 직격을 받게 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84389#home

문제는 위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중공은 사고를 은폐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벌어진 사고를 축소한 의혹이 있기 때문에 중공측의 주장을 믿기가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맨 위의 중공 원전 가동 수의 그림을 인용한 기사에 의하면 국제 표준이 아닌 자체 기준을 따르고 있다는게 원인입니다. 더군다나 중공은 코로나를 은폐해서 전 지구에 악영향을 준 전과가 있었습니다.

4. 결론

중공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이나 삼중수소 등은 현재까지는 한국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대로 지어졌는지 믿기가 어렵고, 사고가 나면 한반도를 직격하는 데다, 은폐가능성이 높으니 항상 예의주시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의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찢이 후쿠시마 원전수를 핵폐수라고 말했는데, 저 논리대로라면 중공 원전의 원전수는 핵폐수 중의 핵폐수 or 핵폐수의 황제가 아닐까요? 왜 중공 원전에는 똑같은 잣대로 항의를 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