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보훈단체 만난 오세훈 "나라 위한 헌신에 걸맞은 합당한 예우하겠다"

뉴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5개 보훈단체 대표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약 1시간 가까이 진행된 간담회에서 서울시 보훈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보훈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보훈단체 대표자 간담회'에는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을 비롯해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정재선 광복회 서울시지부 사무국장, 구본욱 상이군경회 지부장, 구숙정 전몰군경미망인회 지부장, 정진성 무공수훈자회 지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 자주 만날수록 더 깊고 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는 순국 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보훈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곳곳에서 묵묵히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이 있어 시민들이 마음 편히 일상과 안보의 여유를 느끼고 산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올해부터 보훈수당이 개선됐다"면서 "1월부터 유공자분들께 지원해드리는 생활보조수당이 2배로 올랐으며, 독립유공생활 지원수당도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분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보훈 예우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해 내년부터 약 2800여 명의 군경분들이 추가로 지원받게 될 것"이라며 "참전 명예수당도 15만원으로 인상돼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물론 이같은 수당 인상이 여러분을 예우하는 방법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나라를 위한 헌신에 걸맞은 합당한 예우를 하면서 사회 분위기가 우리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은 "올해는 6.25 전쟁 73주년이자, 휴전 70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라며 "시장님이 도서관에 사진 콘텐츠도 열어주고 끝까지 6.25 보상을 하겠다는 큰 뜻을 보여줘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구 사항들을 토대로 보훈단체들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 시장과 참석자 간의 대화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한 참석자는 "각 단체별로 관심 갖고 있는 현안에 대해 한 가지씩 (오 시장에게) 건의를 드렸다"며 "전상·공상·미망인과 유족들에게 10만원씩 예우수당을 올려달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통일안보비가 지원되는데, 서울시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요청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16/2023061600118.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