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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방자한 中 싱하이밍 추방하라"… 예비역장성단, PNG 지정 촉구

뉴데일리

여권과 전직 예비역 장성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협박성 발언을 일삼는 등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킨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 대한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외교상 기피인물) 지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오는 16일까지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싱하이밍 대사의 자진 퇴진 및 출국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 임원단은 14일 국회에서 "대국 행세 중국과 오만방자한 싱하이밍 대사는 대한민국에 백배사죄하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중국의 속국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그동안 대한민국에 자행해온 협박, 오만방자, 비열한 행위들에 대해 반성하고 진정한 선린관계를 깊게 생각하고 처신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후 중국의 경제 보복 △문재인 전 대통령 2017년 방중 당시 '혼밥'(혼자 밥 먹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대사 만찬서 정부 비난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입 등을 거론하며 "도 넘치는 내정간섭으로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표와 만찬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등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고, 내정간섭 논란으로 비화됐다.

해당 발언 이후 여권에선 싱하이밍 대사에 대한 외교상 기피인물 지정과 함께 '퇴출'까지 언급했지만,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즉답을 하지 않은 채 한국 언론 보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외교 결례 논란을 사실상 뭉개고 있다.

신원식 의원과 대수장은 과거 6·25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개입을 언급하며 "한반도에 대한 야욕을 버려라"고도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전쟁에서 많은 한국인을 살상하고 잿더미로 만든 중국은 오늘날까지 일언반구 사과 한마디 없는 후안무치의 실체다. 중국과 친교, 결속한 북한은 오늘날 세계 최빈국이고 인간생지옥"이라며 "미국과 친교, 결속한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경제대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현재 영토가 좁은 것도 인구가 적은 것도 아니다"라며 "중국은 더 이상 한반도에 대한 침략야욕을 버리고 미개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국민들 관리나 잘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은 그동안 도처에서 자행하는 오만불손한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며 "민심은 천심이다. 중국은 위선적인 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천심의 무서움을 조속히 깨달아라"고 강조했다.

대수장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싱하이밍 대사 자진 퇴진 및 출국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인다. 마지막 날엔 약 870여명으로 구성된 대수장 소속 인원이 모여 집단시위를 한다. 이후에도 중국 측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전략회의를 통해 추후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14/20230614001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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