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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3金시대 이후 패거리 정치만 난무"…김기현 지도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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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의 쥐새끼 잊지 못해…제대로 처신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3.5.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지도부와 일부 여당 정치인을 겨냥해 "자신의 이익만 쫒아 불나방처럼 권력의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하이에나 패거리 정치만 남았다"며 또다시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YS(김영삼)·DJ(김대중)·JP(김종필)의 이른바 '3김 시대' 이후 한국 정치판에는 의리와 신념으로 뭉쳐진 계보정치가 사라지고 패거리 정치만 남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러면서 "내가 본 마지막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은 조순형 의원이 끝이었다"며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답게 처신해라. 그리고 당 간부라면 당을 위해서 활동하라"고 했다.

그는 "당 권력자 개인을 위해 설치다가는 그 권력자가 실각하는 순간 같이 날라간다. 부산의 모 의원처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면서 정치 생명을 연명하는 거는 얼마나 보기 추하냐"고 반문한 뒤 "나는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궤멸 직전의 당을 난파선의 쥐새끼처럼 배신하고 나가서 우리 당을 향해 저주의 굿을 하던 못된 자들을 잊지 못한다"고 썼다.

현재 권력을 잡은 김기현 지도부와 2016~2017년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나간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 등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홍 시장은 "하루를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회의원답게 당당하게 처신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그는 전날에도 "나는 누구처럼 공천에 목을 매 이리저리 살피는 줄서기 정치를 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았다"며 김기현 지도부에 날을 세운 바 있다.

홍 시장은 11일 밤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가 '홍준표는 지난 대선 경선 때 국회의원 두 사람 데리고 경선했다'고 비아냥거렸다고 하더라"며 "두 사람이 아니고 마음 맞는 세 사람 이었다. 욕을 하더라도 제대로 알고 하라"고 받아쳤다.

 

https://naver.me/5G5dij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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