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美 역사학자들 “이승만, 정당한 근거 토대로 판단해야”

익명_18186968 (142.126)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1875~1965)에 대한 한국 내 역사적 평가가 치우쳐져 있다며 그의 공과(功過)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제언이 미국의 외교·역사학자들로부터 나왔다. 윌리엄 스툭 조지아대 석좌교수, 그렉 브래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 데이비드 필즈 위스콘신대 동아시아 센터 부소장 등 3인은 28일(현지 시각) 국가보훈처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 조지워싱턴대 엘리엇스쿨(국제관계대학)에서 개최한 ‘이승만 대통령 재조명’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친일 인사’ ‘미국의 앞잡이’ ‘분단의 원흉’ ‘전쟁 때 도주’ 등 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4대 주장’에 대해 “상당 수는 당시 상황을 면밀히 고려하지 않았거나, 역사적 진실의 일부분만 담고 있는 왜곡”이라며 “이미 드러난 객관적 사실들로도 손쉽게 반박되는 것들이 많다”고 했다.

 

스툭 교수는 이날 “미국이 한국을 원조하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당시 남한 정부가 농지 개혁 등 자유경제 정책 등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해방 이후 수많은 변수와 위협 조건들이 엄존했던 상황에서도 이 전 대통령이 나라를 제대로 이끈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필즈 교수는 “이승만의 인생에는 집권 연장 등 결점도 있었지만, 조국을 위해 희생한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며 “한국의 자유주의 개혁을 옹호한 점, 한국 독립운동을 위한 집념,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달성, 농지 개혁 등은 한국인들이 이승만을 존경할 수 있는 이유들”이라고 했다. 이어 “이승만은 현대 한국 사회와 한·미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준 ‘복합적 인물’로 기억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3/05/01/A6AQNJN4PRF5DGU5CT47KCT33A/

댓글
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익명_39302469
    2023.05.01

    잘한건 잘한거대로 못한건 못한거대로

    역사는 철저하게 왜곡없이 기록 되어야 한다

  • 멸공통일
    2023.05.01

    한반도자치론과 국민방위군학살사건도 꼭 역사책에 제대로 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