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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홍준표, '전광훈 논란' 불에 기름 얹어…리더십 존중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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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홍준표, '전광훈 논란' 불에 기름 얹어…리더십 존중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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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7일 당 내부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논란에 대해 "전광훈 논란이 불거졌던 건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 거기에 홍준표 시장이 불에 기름을 얹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홍 시장이) 당의 어른이고 대구시정을 돌보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하고 싶은 말이 많을지 모르겠으나 당에 대한 애정이 우선이다.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도 한 번쯤 존중했으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전 목사가 '국민의힘과의 결별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나선 것과 관련해 "만남이 있어야 이별도 있고 헤어짐도 있는 것 아니냐"라며 "전 목사는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우리 당원도 아닌 사람을 갖다가 손절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마땅하지 않고 이미 관계가 없다고 선언했다"며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가 전광훈씨와 관계없다라는 얘기를 수차례 해왔기 때문에 이런 뉴스에 관심을 안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주 황정근 변호사를 윤리위원장을 선임했다. 당에 문제를 끼쳤던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징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논란'을 두고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다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16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금 전광훈 사태를 내가 침묵하고 그냥 지나간다면 김기현 대표는 모든 책임을 나에게 뒤집어씌우고 해촉했다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전당대회 이후 우리 당이 가장 시급했던 일은 극우와의 단절이었는데 극우 세력과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쳐내지 못하고 황교안 전 대표처럼 똑같은 길을 가고 있으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있었겠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또 글에서 "이제 총선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지도부 리스크가 돼버렸다"며 "지도부끼리 서로 잘못을 감싸주고 견강부회로 당을 끌고 간다고 해서 국민들이 따라올까"라고 비판했다. 다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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