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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어깨 '툭' 당한 洪, 현 정부 최대 우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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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heart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각종 현안에 있어 윤 대통령을 가장 든든하게 후방지원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른 정당은 물론이고 같은 정당 내에서 극한의 대립을 펼치는 우리 정치 현실판에 이런 모습은 정파와 이념을 떠나 한 번 쯤은 되돌아 볼만한 모습이란 평가가 나온다. 또한 전략적 차원에서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라 할지라도 높이 살 만한 행동이라는 시선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야권의 한일 정상회담 '굴욕외교' 비판이 거세지자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굴종보다 더한 것도 대통령은 선택할 수 있다"며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의 굴종 외교 공세에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굴종 여부가 아니다"라며 "심화된 북핵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은 굴종을 넘어 어떤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략

 

홍 시장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에도 대통령실과 공격하는 친이준석계 후보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사실상 대통령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가다.

홍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같은 국민의힘 경쟁자였던 윤석열 후보를 가장 날카롭게 때렸던 인물이다. 두 사람은 막판까지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토론회에서 홍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이자 윤 후보가 토론 후 홍 후보의 어깨를 툭툭치며 '그만하라'는 듯 말하는 영상이 퍼진 바 있다. 당시 홍 후보가 윤 후보 보다 여섯 살이 더 많고, 사법고시 기수로는 아홉 기수가 위여서 논란이 불거졌었다.

홍 후보는 이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카만 후배가 (할 만한) 적절한 행동은 아니다. 사법연수원 9기 차이 같으면 돌아보면 줄 끝이 안 보이는 그런 관계"라고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2021년 10월 25일 서울대 학생들이 홍 후보의 인기 비결을 묻자 "홍준표 선배에게 좀 죄송한 말일 수도 있지만 토론할 때 보면 공격적으로 하셔도 보면 굉장히 귀여운 데가 있다"고 말했던 바 있다. 이에 홍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버릇없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박혁진 기자

 

https://naver.me/Ix7TUJeA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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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무대홍

    먼가좀 대통령제하 대구시장이시니 어쩔수없지만 내가홍카좋아한지 언 10여년

    마음 한구석에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