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도 배려하는 따뜻한 홍카(feat 석면 제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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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석면 제거 사업에 12억7천만원 지원

어린이집과 주택 지붕 개량비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올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사용된 건축물의 석면 제거를 위해 2개 사업에 12억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대구시는 석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억7천만원의 제거 비용을 지원한다.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지원 대상은 다른 법령 등에 따라 석면 제거 비용을 지원받지 않은 민간어린이집이며, 지원금액은 석면 면적 1㎡당 석면 처리비와 개량비를 각각 4만원씩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31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 구·군 환경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또 슬레이트 처리와 주택 지붕 개량비 지원' 사업으로 282동 처리에 1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억 원이 증액된 11억 원으로 282동을 철거하고 개량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건축물 소재 구·군 환경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권숙열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석면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석면 처리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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