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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선관위 출범…유흥수 "첫째도 공정, 둘째도 공정"

뉴데일리

국민의힘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투표 룰도 '당원 투표 100%로 확대'로 개정한 만큼 본격적인 전당대회 체제로 돌입한 모양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선관위 인선 안건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이후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유흥수 선관위원장이 이끄는 선관위의 부위원장은 김석기 사무총장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원내에서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과 엄태영 조직부총장을 포함해 최형두·장동혁·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한다.

원외에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인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변호사, 황상무 전 KBS 앵커,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 등으로, 총 11명으로 선관위가 구성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에 의한, 당원을 위한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 간 과도한 경쟁이 있을 수 있다"며 "유 위원장 중심으로 후보들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선관위 운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선관위가 전당대회를 당원들의 화합과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축제의 장으로 꼭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며 "제가 할 일이 있다면 당의 모든 역량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 당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전당대회다.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대회"라며 "새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을 꼭 승리를 이끌어야 하고, 또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중요한 지도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말씀드릴 것 없이 제일 중점을 둬야 할 사안은 첫째도 공정성, 둘째도 공정성, 셋째도 공정성"이라며 "법과 당헌·당규에, 또 상식에 입각해서 절대 불평·부당함이 없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선거를 관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관위는 이날 첫 회의인 만큼 상견례를 진행했다. 김석기 부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서로 모르는 분도 있어서 자기소개를 하고 앞으로 선거 관리를 공정하게 해야 된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당 사무처로부터 대략적인 전당대회 일정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의 타임라인과 컷오프 방식 등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진행되는 회의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의 2차 회의는 내년 1월3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년 3월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핸드볼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힘 인사는 김기현·안철수·권성동·윤상현·조경태 의원 등이다. 원외에서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잠재적인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12/29/20221229000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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