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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연재> 뮨파 가족들 7화 4밥리스크 후편 (feat.스파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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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꿈의시므온 정치위원

 

<왜쿠왜쿠~🍚> 내 이름은 텐큐 치마타, 서국의 역사책 [쌈국지]에 나오는,한조를 쌈싸먹은 천공장군 짱가를 워너비로 하는 사이비 도인이다. 사람들은 천공도사,텐큐 쇼군이라 부른다.

 

나는 공부를 많이한 도인이기 때문에,하늘 땅 사람의 이치는 물론 인간세상에도 통달했고, 극동국의 전설적인 수도사 라스뿌직(라디오 스타로 출연할때마다 뿌직뿌직 방귀 비트박스를 부는 재주가 예명화됨)을 넘어섰다고 자부하던 때였다.

 

<실례합니다~> 웬 즌다 포이즌,독풋콩같이 생긴 여자가 내 도장을 들렀다. 이름이 거너 뮨이라 했던가...전설의 물총공주가 무슨 일일까. 다행히도 그녀는 암살임무가 아닌 부적을 사러왔다고 한다.

 

[이 부적을 많이 사서 마트 전단지처럼

집 곳곳에 붙이시오. 그러면 몇달내에

패가망신할 것이니] 바로 남편의 경쟁자,밥차 주인 조딸꾹을 저주해 일가를 몰살하는 초강력 저주 부적이었다.

 

[명심하시오, 이 부적으로 반드시 조딸꾹 일가는 패가망신하고 세우초 밥차는 당신들 것이 되겠지만, 1년 안에 손가락이 잘리는 비운을 맞을것이오. 그러니 1년안에 사람을 날수(365)대로 죽여야 하오] 

 

사람을 죽이는 비방은 도인업계에선 파문감이었지만, 원래 대업을 위해 희생은 따르는것이 이쪽 업계의 방식 아니던가.

 

거너가 나가려는 그때, [아, 한가지 더. 그대 남편에겐 잼발라의 4밥진이 보이는구려. 그 술사를 없애야만 4밥리스크란 주술에서 풀릴수 있소.] 사람을 예사롭게 죽여봤을 물총공주가 다 죽은 동태눈이 된것도 그때가 처음이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고작 3개월이 안되어 그녀의 남편은 닥치는대로 손가락(종업원)을 해고시키기 시작했고, 밥차 재정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코룬다91병이 확산되면서 곳곳에 강시처럼 표정이 굳고 알수없는 동국의 말을 지껄이는 감염자들이 불어난것이다. 

 

결국 그녀는 다시 날 찾아왔고, 한마디만하면 다 해결될수 있지않냐고 사정했다.

 

[이제 때가 왔구려. 포항동자 나오너라!] 

 

갑자기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포항동자, 포항항~ 엉덩이춤을 추면서 내려오는게 범속한 인간들론 이해되지 않겠지만, 이것도 엄숙한 의식이니까.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천공장군 짱가처럼 엉덩이침을 놓으면 된다고 알려주었고, 동자가 속세인과 접촉할순 없으므로 내가 대신 모든 참깨(열려라 참깨!단의 줄임말.열광적인 뮨파가족 구독자 겸 팬클럽)들과 뮨파가족 전원의 엉덩이침을 놓았다.

 

세상에! 정말로 구독자수가 3십만에서 더 줄지 않았고, 뮨파가족은 광고비와 구독료로 공과금을 낼수있었다. 

 

각설하고, 여기선 <잼발라의 4밥진>에

대해 설명한다. 황금안경을 쓴 전설적인 악당얼굴의 저주술사인 잼발라가 현신해 하루 네끼씩 먹게한다는, 인신공양으로 발동하는 마법진. 불행히도 뮨파가족과 참깨딸,양아지아들에게 발동되어 남국을 뒤흔들고 있는중이다.

 

그 마법진에 걸린 희생자는 코룬다91이란 전염병 보균자가 되고, 아냐 뮨이 납치된뒤 코룬다91의 매개체가 된것. [배후에 꽁수쳐가 있다] 

 

직접 뮨파가족을 방문했다. 문을 여는순간 그 집 가족 모두가 지폐를 잔뜩바른 벽지를 먹방하고 있었다. 나를 보고는 미친듯 강시처럼 뛰어서는 <다루마상가 코룬다>를 외치며 물고뜯으려 덤벼들었다.

 

이미 남세우르 전역이 코룬다91이 퍼져있었고, 병원과 치료시설은 코룬다병 발병자들에 습격당해 의료진들마저 강시처럼된 상태. 훗날 언론매체들이 이구동성으로 <4밥리스크>라 불리는 사태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4밥리스크는 대실패였다. 술자인 잼발라와 추종자,사제들이 오히려 4밥리스크가 발동돼 코룬다병의 모체가 됐고, 역병군주처럼 되버려 그를 쓰러뜨려야 모든게 진정될수 있었다.

 

나는 천공장군의 이름을 빌려, 어지러운 속세를 정리하고자 들고 일어났다. 이른바 천건기의, <천건적의 난>의 시작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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