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 여사 사진 논란에 “이렇게 미모 아름다운 영부인 있었나”

윤상현, 김 여사 사진 논란에 “이렇게 미모 아름다운 영부인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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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빈곤 포르노’ 지적에 “흠집내기” 반박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개인 일정에 대해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위 선양을 위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얼마나 자랑스럽냐”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14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인정할 건 인정해줘야 한다. 왜 자꾸 김 여사를 흠집 내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앙코트와트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의 집을 방문했다. 그러나 개최국인 캄보디아 측 초청을 취소한 것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과 함께, 캄보디아 아동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해 ‘빈곤 포르노’라는 논란을 낳았다.
 
윤 의원은 김 여사가 일정과 사진 등을 과도하게 연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흠집내기”라며 “역대 대통령 영부인 중 이렇게 미모가 아름다운 분이 있었느냐. 그런 긍정적 측면을 보지 못하느냐”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를 향해 “가난과 고통은 구경거리가 아니다”라며 “홍보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번에도 여지없이 또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외교행사 개최국인 캄보디아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선천성 심장질환 소년의 집을 찾아 화보촬영을 하고, 의료취약계층을 방문해 홍보수단으로 삼은 것은 더욱 실례”라고 지적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빈곤 포르노, 가난한 이의 삶은 소품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사진을 공유하며 김 여사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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